시책·홍보 우수기관 선정 국무총리 표창

충북도가 태양광 산업 육성과 관련된 활동을 인정받아 27일 열린 '제40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충북도
충북도가 태양광 산업 육성과 관련된 활동을 인정받아 27일 열린 '제40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충북도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가 태양광 보급 확대와 다양한 시책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도 에너지효율 시책 및 홍보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27일 서울시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40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을 실천하고 신산업 육성 등 국가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공공기관 등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도의 이번 수상은 태양광산업 특구 등을 통한 산업육성 및 기업지원, 태양광 육성 및 에너지기본 조례 제정으로 체계적인 에너지계획수립 및 추진, 범도민 에너지절약 확산(홍보·캠페인) 및 생활화에 기여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의 에너지산업의 육성을 위해 도는 청주·충주·증평·진천·괴산·음성 등 도내 6개 시·군 423만㎡를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해 기업활동 지원 규제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에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관련 기관 10곳을 유치하는 등 지난해 11월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와함께 체계적인 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태양광 육성조례를 제정해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농촌태양광 사업 등을 전국최초로 시행했으며 지난해 12월 전국 최대 용량의 청품호 수상태양광을 준공했다.

도 관계자는 "신설된 에너지과를 중심으로 충북도의 재생에너지 목표를 2030년까지 30%까지 달성하고, 친환경·저탄소 미래에너지 등 신산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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