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문인협회가 제20회 청주문학상에 시인이며 수필가인 유제완 충북문인협회 회장을 선정했다.

청주문학상심사위원회(위원장 김효동)는 지난달 심사를 거쳐 유제완씨를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27일 시상식을 가졌다. 심사위원으로 김홍은, 안수길, 장병학, 김효동씨 등이 참여했다.

김효동 심사위원장은 유씨의 작품에 대해 "미사여구 없이 솔직한 표현과 지나친 화장이나 덧칠없이 빼어난 기교를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유 회장은 "남은 시간을 아름다운 삶, 가치있는 삶, 희망 가득한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글을 쓰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지역 문학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좋은 글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빛이 되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 회장은 현재 충북문인협회장과 청주예총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수필과 문학저널 이사로 활동중이다.

2006년도 한국수필로 수필에 등단하고 2016년에는 문학저널에 시로 데뷔했으며 수필집 '구름 속에 담긴 생각들'과 '꽃과 결실'을 그리고 시집 '솟아 오른 샘물'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