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간담회 통해 보건의료원 활성화 방안 등 제시
군정 현안과제 거버넌스 행정 펼쳐 민·관협치로 견인

김돈곤 청양군수는 28일 지역 언론인들과 정례 간담회에서 "군정 현안과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거버넌스 행정을 펼쳐 민관 협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 청양군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8일 지역 언론인들과 정례 간담회에서 "군정 현안과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거버넌스 행정을 펼쳐 민관 협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서 언론인 정례 간담회를 열고 거버넌스 행정과 군민이 주인인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돈곤 군수의 군정 운영철학 중 하나로 주요 군정현안을 군민과 행정의 소통창구인 언론에 알려 민·관협치를 활성화 할 것을 내비쳤다.

군 현안으로는 ▶청양 보건의료원 활성화 방안 ▶청양 푸드플랜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군민 100인 토론회 결과를 발표했다.

김돈곤 군수는 보건의의료원의 전문의료진 부재로 의료서비스 질 저하와 간호 인력 부족에 따라 입원실 운영 중단으로 많은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시켜 군 유일의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역활 만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의료원장 공석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웠고, 의료원 내 직원들의 불친절한 태도 등은 많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현재 공석인 보건의료원장을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의료원장을 채용해 의료원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군 의료정책 대안 마련과 군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 보건의료원 직원의 불친절, 민원응대 미숙으로 인한 민원발생 시 원인을 제공한 직원에 대해 각종 평가 등에서 감점을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대책도 마련할 것을 제시했다.

군은 전문 의료인력 채용 예산을 확보해 지난달까지 전문의 3명(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내과)을 신규 채용해 배치했고 입원실은 지난 1일부터 운영이 재개돼 체계적인 진료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청양군 등록 치매환자수 972명)가 사회문제로 대두된다고 심각성을 꼬집었다.

이에 내년부터 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치매안심센터를 건립으로 ▶치매예방사업 ▶치매조기검진 지원사업 ▶환자 및 가족 생활지원사업 ▶치매관리비 지원사업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청양 푸드플랜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먼저 학교급식센터 지역농산물 공급비중을 기존 20%에서 80%로 높이겠다고 내놨다.

군은 푸드플랜 종합타운 구축으로 ▶소규모 농민가공센터 조성 ▶공공급식 물류센터 조성 ▶지역농산물 안정성 분석센터를 설치하고 안전한 지역순환 먹거리 공급기반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들어냈다.

이와 함께 대전시 유성구에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및 레스토랑을 조성하고 공공급식 친환경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해 농민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개최한 군민 100인 토론회에서 논의된 옛 청양여자정보고 활성화 방안과 공동브랜드(칠갑마루) 활성화 계획을 늘어놨다.

김돈곤 군수는 "옛 청양여자정보고 중심 구도심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방과후 돌봄교실, 평생교육센터 등 평생학습교육장과 영유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옛 청양여자정보고 매입과 활용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충남 비단강권 연계사업과 균형발전사업 등 국·도비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나눔터를 조성해 교육복지 기반을 다지기에 나선다.

더불어 공동브랜드(칠갑마루)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TV와 전국방송으로 다양한 홍보로 공동브랜드의 대외역량을 강화 할 것을 알렸다.

김돈곤 군수는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군민의 염원이고 푸드플랜은 민선7기 자족형 농촌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공약이다"며 "군민 모두 행복한 청양을 만들기 위한 언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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