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청

“원어민 영어 선생님과 함께 등하교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학교가 자랑스럽습니다.”

연기교육청(교육장 김창호)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외국어 센터를 설치,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연기교육청은 초·중학교 24개교를 2개 권역으로 나눠 북부지역은 전의중, 남부지역은 금호중을 중심으로 지정해 2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 영어교사 연수와 생활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금호중 학생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원어민 영어교사의 존재를 실감케 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충남교육청의 농어촌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원어민 보조교사 확대 배치는 농촌지역학교의 위상을 바꿔놓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1번지 학교가 될 금호중학교 학생들은 이웃사촌이 된 원어민교사들 등·하교길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등 학교와 지역에서 살아있는 영어공부에 신바람이 나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전의중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영어 동아리를 조직해 주 1회 원어민 영어교사와 모임을 갖고 영어 능력 배양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연기교육청은 초·중을 연계해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영어교육, 영어캠프 운영, 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교사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은 물론 연기지역이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하는 것에 대비해 영어교육의 중요성 인식과 실제 해외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끼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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