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정계량단위 사용 지도단속 시급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법정계량단위 사용을 의무화 하고 있는 가운데 비법정계량단위가 사용되고 있어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아산시 인주면의 W마트는 지난 19일 지역의 모 주간신문에 오픈기념 행사 광고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비법정계량단위를 사용 하는 등 비법정계량단위 사용이 일상화 되고 있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금·은 등 귀금속과 육류, 곡물, 과일, 채소 등 질량으로 거래되는 상품은 그램(g) 또는 킬로그램(㎏), 의류, TV,골프장등 길이를 표시하는 단위는 센티미터(㎝),미터(m).킬로미터(㎞), 아파트, 논,밭등 넓이로 표시하는 것은 제곱미터(㎡),제곱킬로미터(㎢),헥타아르(㏊)로 사용해한다.

그러나 W마트는 지역신문에 광고를 게제하면서 비법정계량단위인 근(斤)을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있어 지도·단속이 절실한 실정이다.

더욱이 건축공사현장, 포목점, 의류 골프장등에서는 자, 마, 리(里) 척(尺), 마일리(mile), 야드(yard)등이 버젓이 사용되고 아파트와 일부 부동산등에 평(坪), 정보, 단보, 마지기등의 비법정계량단위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영세상인등이 판매하는 곡물, 주류, 유류, 농산물, 정육점등에서 되, 말, 관(貫), 돈, 석(섬), 가마(니),근(斤) 칼론(gol)등, 여전히 비법정계량단위을 쓰고 있어 충분한 계도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W마트 관계자는 “지역신문인 M신문에 게제된 광고는 잘못 인쇄를 해서 게제 되었다” 며 “광고분을 수정해 다시 게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