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는 취약계층 도민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총 17억원 가량의 연탄쿠폰을 배부한다.

지원대상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취약계층 5천345가구로 가정 난방으로 연탄을 이용하는 도민들로 한 가구당 31만3천원씩의 쿠폰이 지원된다.

쿠폰지급 가구를 시·군별로 살펴보면 제천시가 1천609가구로 가장 많고, 충주시 871가구, 단양군 654가구, 청주시 485가구, 옥천, 괴산, 영동, 음성군 등의 순이다.

연탄쿠폰은 시·군, 읍·면·동을 통해 연탄사용 취약계층 가구에 나눠지고, 연탄쿠폰 지원대상자가 내년 4월말까지 쿠폰 가격만큼 연탄공장을 주문하면 연탄으로 교환된다.

도 관계자는 "연탄쿠폰 배부로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겨울나기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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