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지난달 회복세를 보이던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9.8)대비 1.5p하락한 98.3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기준값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그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앞서 충북의 소비심리는 지난 5월(107.2)부터 9월(97.7)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하다 지난달 99.8을 기록하며 수개월만에 회복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1개월만에 다시 하락하며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다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현재생활형편CSI(91)는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94)는 전월과 동일했다. 또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월대비 1p 상승하였으나 소비지출전망CSI(110)는 3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66)와 향후경기전망CSI(74)는 모두 전월대비 3p 하락했고  취업기회전망CSI(77)와 금리수준전망CSI(127)도 각각 전월대비 2p, 6p 하락했다.

여기에 현재가계저축CSI(93)는 전월대비 2p 상승하였으나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과 동일, 현재가계부채CSI(99)와 가계부채전망CSI(99)는 모두 전월대비 2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물가수준전망CSI(140), 주택가격전망CSI(88), 임금수준전망CSI(116)도 각각 전월대비 1p, 12p, 4p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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