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365코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365코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학산면과 심천면에 설치됐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처음으로 관공서가 아닌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365코너에 이전 설치했다.

이로써 군민들은 야간과 휴일 관계없이 군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이 기기를 이용해 원하는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당초 군은 올해 3월부터 학산면과 심천면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본격 운영하고 있었지만 주민 이용실적이 적어 효율이 떨어졌다.

이에 민원인 편의와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통행이 많고 누구나 출입이 가능한 곳을 분석해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365코너 내에 이전 설치하기로 했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총 57종으로 편리함과 신속성 등 많은 부분에서 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부 민원서류의 경우 수수료가 관공서 창구보다 50% 저렴해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에 절감 효과도 있다.

현재 등기부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법원의 사용승인 후 발급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외 서류는 정상운영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효율적인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으로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시로 발급기 점검·관리로 적극적인 민원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이전 설치한 2대 무인민원발급기 이외에도 군청 민원실, 영동읍행정복지센터, 황강면사무소, 영동세무서 등 총 6대의 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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