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동 체육공원 인근 높이 1.2m

제천시 하소동 체육공원 인근에 세워진 높이 1.2m 크기의 추모비.
제천시 하소동 체육공원 인근에 세워진 높이 1.2m 크기의 추모비.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이별도 아픔도 없는 따사로운 햇살만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유난히 추웠던 그 해 겨울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추모비가 건립됐다.

제천시 하소동 체육공원 인근에 세워진 추모비는 높이 1.2m 크기다.

추모비에는 29명의 희생자 이름과 함께 '유난히 추웠던 그 해 겨울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리본, 국화가 새겨졌다.'그 날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국화 꽃송이 밑에 'Remember 2017. 12. 21'이라는 참사 당일의 날짜도 적었다.

한편 제천화재 참사는 지난해 12월 21일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했으며, 이날 불로 2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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