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내년 3월부터 괴산 연풍초와 중학교가 통합운영된다. 그러나 통합은 되지만 학교 시설에 대한 것은 미폐쇄형으로 운영된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30일 연풍초·연풍중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에 대한 학부모 찬반 설문 결과, 전체 학부모 46세대(연풍초 27세대, 연풍중 19세대)중 44세대가 찬성(95.7%)해 2019년 3월 1일부터 초·중통합운영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행정예고를 진행중이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준은 학부모·동문·지역주민 등과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1면 1교 유지 원칙(분교장 포함)으로 학부모 60% 이상 찬성 요건 충족 시 추진한다.

연풍초는 11월 1일 기준 6학급 31명, 연풍중은 3학급 20명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수 급감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내년 3월부터 통합운영학교 시설 미폐쇄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에서는 통·폐합학교 교육여건 개선비로 10억 원을 지원하며, 인센티브는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복지에 투자된다.

장재영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초·중 통합운영학교 운영으로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이 개선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작은학교로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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