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3일부터 4일까지 대전 선샤인호텔 루비홀에서 '2018 산림일자리발전소 성과공유 전국대회(이하 전국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시, 군 단위에 전문(그루)매니저를 배치하고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림형 기업과 산림일자리를 발굴·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출범했다.

올해 서울, 울산 울주, 강원 인제, 전북 완주, 경북 영주 등 5개 지역에서 그루매니저가 25개 공동체를 발굴했으며, 현재 지역주민 등 252명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각 지역 공동체에서 발굴한 특화형 산림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산림일자리발전소와 공동체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대회 첫 회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그루경영체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사업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9년 산림일자리발전소 운영계획 설명회'도 열린다.

실질적인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그루매니저는 2020년까지 올해 발굴된 25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 견학, 교육훈련, 멘토링, 홍보, 마케팅 등 창업 여건과 상황에 맞는 현장밀착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지역특화형 산림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 그루경영체와 그루매니저가 지역단위 산림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2022년까지 산림일자리발전소의 사업대상지를 50개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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