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비 투자활동 강조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 경제발전에 걸맞는 지역의 기업환경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조회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충청권에 경제력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를 충북이란 그릇으로 담을 수 있게 미리미리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오송 국가산단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충북에는 큰 기업이 들어올 곳이 없다"며 "충청권에 커지는 경제력을 누가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선두주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5년, 10년 후를 내다보는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과 SOC 확충 등을 통해 충북의 기업 입주 그릇을 키우고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충북의 100년 미래를 위해 인재육성이야말로 가장 크고 중요한 SOC"라며 "중요성에 비해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는 그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 만큼 지금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인 최관해씨와 같은 인재가 충북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경제인 등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인재육성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관련,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 충북 인재상을 수여하거나, 청년 기업인 특별 양성교육 등의 제도를 부서별로 발굴·검토해 인재육성 종합대책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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