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지역경제 업그레이드 노고 격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사)충북경제포럼(대표 이병구)이 창입 20주년을 맞아 3일 오후 5시 청주 S컨벤션에서 회원과 경제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포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충북경제포럼은 1998년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을 중심으로 설립된뒤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 경제단체다. 故 이상훈 초대 대표 이래 현재 제10대 이병구 대표에 이르기까지 20년간 월례조찬강연회, 시군 순회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의 경제현안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등 충북의 경제규모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기념행사 1부에서는 제200차 월례회로 진행해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를 초청해 '상생을 위한 공유가치 창출 전략: CSV vs. CSR'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박 교수는 강연을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을 위해 다양성 추구, 조직가치의 확고성, 현지화와 적정기술, 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2부에서는 퓨전국악 '비단'의 축하공연과 충북경제포럼 창립 이후 현재까지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충북경제포럼 2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이병구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청년기를 맞이한 충북경제포럼이 앞으로도 충청북도 경제발전을 위해 지역현안에 대해 충청북도와 함께 고민하고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충북의 대표 경제단체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북경제가 지난 20년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게 된 것은 경제인, 기업인 여러분들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가능했고, 앞으로도 충북경제 4% 조기 실현과 5% 도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시종 지사는 충북경제포럼 제8~10대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병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역경제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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