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조달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8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73개 해외 바이어 및 발주처 관계자와 약 200개의 국내기업이 참가하여 역대 공공조달 수출상담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조달청이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온 '공공조달 수출 상담회는' 올해 7월 조달청과 코트라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동 개최하게 됐으며, 양 기관이 해외조달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하는 첫 행사로 의미가 있다.

특히, 유엔인구기금(UNFPA),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에콰도르 및 베트남 조달청, 모잠비크 교통청, 벨라루스 보건부 등 20개의 국제기구 및 주요 발주처에서 참가하여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20개 해외 발주기관 관계자 및 53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기업과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수출 가능성 및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해외 바이어 및 국내기업들에게 관심품목, 기업 상세 정보 등을 제공했고, 기업 홍보 부스도 마련했다.

또한, 유엔 및 국제적십자위원회 진출 설명회와 더불어 에콰도르,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의 조달시장 진출방안 설명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높인다.

미국조달시장 진출 워크숍을 통해 국내 기업이 주한미군 등 미국 조달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한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국제기구를 비롯한 해외 조달시장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을 지속하여 효과적으로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조달청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