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단편영화제'고등학생 부문 우수작품상

제8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시상식 모습/제천시 제공
제8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시상식 모습. / 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사)청풍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현경석)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제천지역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제가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풍영상위가 청소년 연기영상 제작 및 교육을 통해 제작한 단편영화 '레디액션 리포트'가 '제8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청소년·고등학생 부문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제천고 이준형(3학년)군이 연출하고, 제천관내 중·고등학생 18명이 참여한 이 작품은 17분의 러닝타임에 자신들이 영상, 제작을 하면서 겪었던 갈등과 고충을 진솔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학생들은 영상을 제작하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이 영화를 영상제작의 매뉴얼로 하라'는 당당한 포부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대다수의 학생들이 영화관련 학과에 진학해 청소년 인재육성에 일조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영상위 프로그램에 3년동안 참여해 영상제작에 대한 꿈을 키워 온 이준형 군은 이번 대학입시에서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박하얀(수산중 3학년)양이 서울영상고등학교 영상콘텐츠과에 입학하며, 몇몇 학생들이 영화영상과 수시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위와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제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연기영상제작 교육은 영화감독과 연극배우를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도하는 수준 높은 과정이다.

올해로 5년째 맞는 이 교육은 매년 4월부터 8월까지 기초교육과 캠프를 운영하며 '레디액션 리포트' 등 총 9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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