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30분 CJB미디어센터서 공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6일 CJB 미디어센터에서 2018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더 플러스 공상'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장활성화와 전문예술단체의 예술창작활동지원을 위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 한해 사업에 참여한 예술단체들의 공동협업을 통해 예술의 성과를 높이고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을 펼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6개 상주예술단체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창작물을 선보이고 성과의 대중화와 유통시장 진입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합공연축제로 펼쳐진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손맞이 준비로 시작해 (사)예술공장두레 창작마당극으로 실외 오프닝을 시작하고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로비음악회를 진행한다. 극단 해보마와 극단 시민극장의 우수작품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극단 청년극장,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이 이어진다.

예술공장 두레는 늘 살아 움직이는 '숨쉬는 광대'로서 관객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활동하는 창작연희단체로 '괴짜선비 김득신'을 기획공연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로비음악회 '상상마당'을 공연하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전통음악, 재즈, 가요, 뮤지컬,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파토리로 다양한 음악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는 단체다.

극단 해보마는 '해를 보는 마음'의 준말로 인간이 해를 바라볼 때 찬란함을 예술로 실현하고자 하는 단체로 '두드려라 맥베스, 나라세운 호랑이' 등 창작작품을 제작하고 초청공연 등 유통시장에 진입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극단 청년극장은 연극예술을 통해 연극인구 저변확대와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독립역사 이상설의 삶을 그린 'TO BE 이상설' 공연을 선사한다.

지난 10월 LA로 초청공연을 다녀온 '싸가지 흥부전', '할배열전'의 극단 시민극장은 충북연극전문 예술단체로 지역의 한계를 넘는 글로벌 공연콘텐츠 개발과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극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물놀이 전문연주단체 사물놀이 몰개는 2017년 성과우수단체로 선정됐으며, 2018년 창작초연작품 '소리 VIEW' 공연의 유료화로 만석을 이뤄낸 이력이 우수한 단체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장상주단체 기획자협의회가 구성되고 모든 상주단체가 협업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고,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획자협의회 및 상주단체 간 지속적인 협업 활동을 통해 지역의 공연예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되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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