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 청주아트홀서

청주무심콰이어 합창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무심콰이어 합창단(단장 정태호, 지휘 한상우)이 오는 9일 오후 6시 청주아트홀에서 'La Vita E Bella 인생은 아름다워'란 주제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제1장 인생의 길에서는 고향의 봄, 고독, 꽃구름 속에 등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이어 청주무심콰이어 합창단원중 기타 전공자인 기타리스트 서정민의 독주 무대가 마련된다. 그가 직접 편곡한 오즈의 마법사 OST인 'Over the Rainbow'와 'Last Christams'를 선사한다.

제2당 오페라의 초대에서는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하소서', 잔니 스키키 중 '오 다정한 아버님',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어 초대 게스트로 꾸며지는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원 피아노, 포 핸즈' 무대로 피아니스트 박경선과 그녀의 제자 피아니스트 김영미가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를 선보인다. 한대의 피아노로 두명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선 피아니스트는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석사를, 러시아 FESAFA 국립 아카데미에서 박사를 취득해 국제콩쿨에서 입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고 백석문화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를 역임 후 현재 백석대학교 교육원 생활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이태리와 러시아 국제 콩쿨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 무대는 단원들 중 꾸려진 중창팀이 준비한다. 'MS앙상블'로 '걱정말아요 그대' 등 2곡을 선사한다.

마지막 제3장 인생의 친구여 무대에서는 영화 OST 곡으로 관객과 함께할 예정이다.

청주무심콰이어 합창단은 지난 2016년 9월 창단해 지난해 창단 연주회를 갖고 지난해 연말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Addio 송년음악회에 출연하고 서원요양병원에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행복으로 노래하는 합창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정태호 단장은 "모두 합심하고 더 노력해 알차고 향기롭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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