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 따른 운전원 부족 예상

최근 농촌지역의 노령화로 대부분 60세 이상의 농민들이 농기계를 운전하고 있는 가운데 5~10년후면 농기계 운전원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아산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촌경제의 어려움에 처해있는데다 젊은 인력의 현격한 감소 현상으로 농기계 운전을 노인들이 하고 있고 새로운 농기계도 장비가 비싸 쉽게 구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에 적정량을 보유해 필요한 농가에 대여하고 농기계 운전원의 인력창구도 병행 운영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 농기계 운영의 정부보조 지원과 함께 수해 농가의 일정금액 징수 등으로 운영비를 충당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위한 대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아울러 고령화 된 농가의 농사를 적기에 지원해 지속적인 영농활동 유지가 가능하고 농민들의 편익도모는 물론 생산성 제고효과가 기대되고 농촌 현실을 감안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노인들이 농기계 운전과 조작등의 미숙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에 항상 도사리고 있는등 자칫 대형사고 우려와 함께 농기계운전 요원 확보와 대체장비 대여 창구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아산 농민회 임광웅 회장은 “농산물 수입 개방등으로 농촌 노동인력의 노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농촌의 어려움과 노령화에 대한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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