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계간 시와세계(발행인 송준영)에서 주관하는 제11회 이상시문학상 수상자에 이낙봉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망상'외 4편으로 "지속적인 형식실험과 언어유희를 통해 그로테스크한 현실 속의 존재를 찾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찬일, 고영섭, 송준영 시인이 참여했다.

이 시인은 1980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으며 시집으로 '내 아랫도리를 환희 밝히는 달' '돌 속의 바다' '다시 하얀방' '미안해 서정아'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 유심문화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2008년 제정된 '이상시문학상'은 천재시인 이상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비판적으로 발전시키며 실험적인 감성과 사유를 지향하는 시인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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