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주년 맞은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창립 12주년 맞은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 김미정 기자
  • 승인 2018.12.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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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벤처와 중견·글로벌 중간단계 '우수중소기업'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주최로 지난 4월 열린 제12차 정기총최 및 우수 이노비즈기업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요즘 경제계 키워드 중 하나는 '혁신성장'이다. 자발적으로 기술혁신에 투자해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군으로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노비즈'란 'Innovation'(혁신)과 'Business'(기업)의 합성어로, 기술력과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혁신형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이노비즈의 경쟁력을 짚어보고, 이노비즈인증관리기관으로서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 중견기업화를 리드하는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의 창립 12주년 활약상을 살펴본다.


#일반 중소제조업보다 3배 높은 성과

이노비즈기업은 창업·벤처기업과 중견·글로벌기업의 중간단계로 기술혁신을 통해 고도화를 이뤄가는 우등생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노비즈기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외)의 4.5%를 차지하면서 일반 중소제조업이 비해 3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평균 매출액이 147억8천만원, 평균 수출액 68억7천만원, 평균 산업재산권 11.7건, 평균업력 15년 등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종사자 수 또한 일반 중소제조업보다 29%가 많다.

이노비즈인증관리기관인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혁신 중소기업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2002년 설립됐다. 1만8천여개 인증사와 1만2천50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충북, 대전세종충남 등 전국 9개 지회를 두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리더'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진출의 허브 ▶취업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주도 등 4대 혁신 아젠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베트남 빈푹성에서 충북도와 베트남 기업간 합작투자 기반 구축을 위한 충북비즈니스협력포럼을 가진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천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 이노비즈기업 6개사 등이 참석했다. /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제공

#제조업 최다충북경제 4% 달성에 기여

충북지역 이노비즈기업들은 충북경제 4%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8월 80여개 이노비즈인증사를 중심으로 태동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는 창립 11주년만에 584개 인증사와 347개 회원사를 보유한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13개사로 가장 많고, 바이오 105개사 등이다. 2011년 11월에는 충북지회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천석 제7대 충북지회장(창명제어기술㈜ 대표)은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를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과 함께 따뜻한 동행을 하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지난 9월 베트남 빈푹성에서 충북도와 베트남 기업간 합작투자 기반 구축을 위한 충북비즈니스협력포럼을 가진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천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 이노비즈기업 6개사 등이 참석했다. /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제공

#충북 '월드클래스300' 기업 중 83% 차지

충북지역 '월드클래스300' 기업 12개사 가운데 이노비즈인증기업이 10개사에 달한다. 83%다. '월드클래스300'은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 15% 이상 등 매출규모가 400억~1조원인 중견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는 프로젝트다.

도내 월드클래스300 중 이노비즈기업은 ▶㈜창성(대표 배창환, 1차 금속 제조업)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 고무·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우진산전(대표 김영창,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제조업) ▶네패스(대표 이병구,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제조업)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 의료·광학기기 제조업) ▶이니스트에스티㈜(대표 김국현, 의료용 물질·의약품 제조업) ▶㈜에코프로비엠(대표 권우석·김병훈, 전기장비 제조업) ▶㈜천보(대표 이상율,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 등 10개사다.

2016년 이후 선정된 충북지역 글로벌강소기업은 14개사가 모두 이노비즈인증기업이다. ㈜터보맥스(대표 이상기)를 비롯해 ▶삼일변압기㈜(대표 안용길) ▶우지막코리아㈜(대표 박창섭) ▶성진엔지니어링㈜(대표 문기학) ▶에이티에스(대표 이재진) ▶대원정밀(대표 안혁) ▶㈜와이엠텍(대표 김홍기) ▶㈜메디쎄이(대표 장종욱) ▶대창이엔지㈜(대표 박희민) ▶㈜볼빅(대표 문경안) ▶㈜마이크로필터(대표 최재관) ▶뷰티화장품(대표 오한선) ▶㈜다이아덴트(대표 유재훈) ▶㈜다정(대표 김철중) 등 글로벌강소기업 14개사가 해당된다.

 

지난 9월 베트남 빈푹성을 방문해 빈푹기업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제공

#베트남·라오스 등 해외활동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는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9월 5~7일 베트남 하노이시와 빈푹성을 방문해 빈푹성 자매결연 5주년을 맞아 빈푹기업협회와 중소기업제조기술 및 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도의원, 천진우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이노비즈기업으로 ㈜금진, ㈜창명제어기술㈜, ㈜동신폴리켐, ㈜태강기업, ㈜부강이엔에스, 태웅식품㈜ 등 6개사가 함께했다. 충북지회는 이번 베트남 민간경제단체와의 협력을 올해의 최대 성과로 꼽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충북을 찾은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차관 일행이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회원사인 ㈜마루온(배터리재생기 등 전기변환장치제조업)을 방문해 혁신기술을 배워가기도 했다.

이천석 제7대 충북지회장. /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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