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임시총회 찬반투표… 추대시 충청권 최초 수장 탄생

정윤숙 전 국회의원. / 중부매일DB
정윤숙 전 국회의원.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윤숙 전 국회의원(㈜우정크리닝 대표이사)이 이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를 앞두고 있어 충북 첫 전국 회장을 배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올해부터 여경협 회장 선출방식이 선거방식에서 수석부회장 추대 방식으로 바뀌면서 오는 17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추대를 앞두고 있다. 이날 전국 지회장·임원 등 대의원 200여명이 찬반투표를 통해 제9대 차기 회장을 결정하게 된다.

정 의원이 전국 회장을 맡게 되면 충청권 첫 전국 회장 탄생이자 여성경제인협회 20년 역사상 최초 추대 회장이 될 전망이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3년간이다.

여성경제인협회는 전국 16개 지회, 2천300여개 회원사를 지닌 대표적 여성경제단체로,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 의원은 1999년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한뒤 2003년까지 1~2대 회장직을 지냈다. 이후 2000~2010년 7~8대 충북도의원, 2013~2015년 여경협 부회장과 감사를 맡았고, 2014년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2016년 제19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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