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의학·법률·사회연계 서비스 제공
청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탁운영

청주스마일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여환섭 청주지검장, 변재일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장, 장덕수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내빈들이 현판 제막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동빈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인 청주스마일센터(청원구 율량동 2225번지)가 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일센터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불안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범죄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심리치료, 의학적 진단, 법률상담, 사회적 지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부 산하 기관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여환섭 청주지검장, 변재일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장, 장덕수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내빈들과 관련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오수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스마일센터를 확대해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 및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청주스마일센터 내 대강당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김오수(왼쪽) 법무부 차관이 장덕수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장에게 운영위탁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신동빈

청주스마일센터 위탁운영을 맡게 된 장덕수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회의 배려와 관심이 많이 부족하다"며 "스마일센터를 통해 더 많은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스마일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826㎡로 규모로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가족생활관과 남·여생활관, 상담실, 치료실, 식당, 대강당 등이 마련돼 있으며 김태범 센터장을 비롯한 전문상담원들이 피해자 지원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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