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만원에서 285만원으로 올라
20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시민공청회 개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내년부터 제천시의원 의정비를 24%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시민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위원회가 정한 결정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시의원 월정수당은 월 175만원에서 217만원으로 인상된다.

법률로 정해진 의정활동비 월 110만원을 포함한 시의원의 월 보수는 285만원이다.

잠정 결정안대로라면 내년부터 327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의정비 인상안이 결정됨에 따라 위원회는 오는 20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시민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찬성과 반대 측 패널 각각 1명 이상이 참여하는 토론을 거쳐 오는 31일 이전 위원회가 의정비 인상률을 확정하게 된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정비를 공무원 보수 인상률(2.6%)보다 많이 인상하려면, 반드시 시민공청회나 여론조사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위원회는 여론조사 없이 공청회 만 거치기로 했다.

앞서 제천시의회는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정했던 공무원 5급 20호봉(월 423만원) 수준의 의정비 인상(47%)을 위원회에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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