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의 도정 방향과 업무계획 수립, 신규사업 발굴 등을 지원하는 정책자문단이 5일 올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 계획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자문단 회의는 도정 정책자문단, 도청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통한 자체역량 강화와 올해 이뤄졌던 자문 조치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자문위원의 전문성을 살리고 밀착 소통을 위해 공공혁신, 복지 등 7개 분과별로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했으며 내년도 분과별 운영계획과 2020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자문 등이 이뤄졌다.

이어진 특강은 국내 인사행정분야 권위자인 조경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공공혁신 방안'을 주제로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 조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공무원들의 선도적 역할과 함께 전문성 부족 해결을 위한 학습조직과 지식공유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으며 4차산업혁명 성공에 필수적인 명확한 지방정부의 목표, 역할 비전을 주문했다.

각계각층 전문가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해 지난 2011년 3월에 첫 출범한 도정정책자문단은 지난해 7월 7개분과, 100명으로 제4기 자문단을 꾸려 운영되고 있다.

정책자문단은 그동안 주요업무계획 수립,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 등 도정현안 자문과 도정 개선과제 자체 선정 및 공동연구를 통한 개선방안 제안 등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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