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행정대학원서 국내 전문가 등 참석
선진국 사례 분석 등 안전문화 제고방안 모색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중부매일은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충북대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 세미나는 제천 화재참사를 계기로 우리의 안전문화를 점검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화재참사 방지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미국과 일본 등 재난대응 선진국 사례 분석을 통해 정부의 화재대응체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살펴보게 된다.

또한 국민들의 화재에 대한 부주의와 낮은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공동체 조성을 위한 안전문화 인식 제고와 확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이재은 안전충북위원장(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미국·일본의 상황 점검 및 제천참사 소방대응 문제점 등 국내 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제는 ▶김도형 교수(미국 텍사스대학교)의 미국 다중이용시설 화재사고 원인 및 대응과정 교훈 ▶라정일 조교수(일본 돗토리대학교)의 일본 복합건축물 화재예방 및 대응 정책 시사점 ▶이창길 교수(인천대학교)의 시민 중심 안전관리 대책 개선방안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조성 연구원(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의 제천복합건물화재 참사 소방대응과정 문제점과 개선대책 평가 ▶이주호 교수(세한대학교 소방행정학과)의 사회복지시설내 안전취약계층 재난사고 지원정책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이 발표된다.

양기근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될 종합토론에는 박연수 충북지속가능발전협 사무처장, 한인섭 중부매일 편집국장, 전원표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정무헌 한국소방안전협회 충북 사무국장, 변성수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전임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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