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명초 부지에 조성된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 / 제천시
옛 동명초 부지에 조성된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 / 제천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옛 동명초 부지에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조성하고 오는 14일 개장한다.

시내 중심지인 옛 동명초 1만5천575㎡ 부지에는 스케이트장(1천500㎡)과 눈썰매장(300㎡)을 비롯해 휴게소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졌으며, 내년 2월 13일까지 2개월 간 운영된다.

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저녁 8시까지 하루 10시간 휴장일 없이 이용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회 2시간 기준 입장료와 장비 대여료 각각 1천원씩으로, 대여 장비는 스케이트와 헬멧. 썰매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월요일∼목요일까지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도강사로부터 스케이팅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빙기사, 간호자격증 소지자, 안전요원, 주차교통 통제요원 등 운영요원 20여명을 배치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외 스케이트장은 제천시민에게 최소의 비용으로 동계스포츠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스케이트장의 도심 내 조성으로 접근성이 좋아 제천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3시 개장식에는 삐에로 풍선아트 이벤트와 캐롤송 통기타 공연, 청소년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스케이팅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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