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장터투어 관광열차 덕 '톡톡'

단양구경시장에 올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팔도 관광열차에서 내리는 관광객. / 단양군
단양구경시장에 올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팔도 관광열차에서 내리는 관광객. / 단양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팔도장터 투어 관광열차에 선정된 단양구경시장에 올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단양군은 관광열차 운행에 따른 시장 매출실적 등 직·간접적으로 수천여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구경시장상인회는 관광객들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체험행사, 먹거리 등을 준비했다.

열차 관광객들은 단양구경시장에서 마늘과 고추, 산나물 등 각종 특산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했으며, 구경시장 만의 정겨움을 느꼈다.

마늘을 넣어 만든 만두와 순대, 통닭 등 먹거리 등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들은 단양에 8시간 정도 머물며 구경시장 이외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등 관광지도 둘러봤다.

충주댐 건설로 인해 1985년 현재의 자리에 둥지를 튼 구경시장은 1만3천여㎡의 부지에 120여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다.

시장 안에는 아케이드, 문화광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주말과 연휴기간에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열려 전국적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도장터 관광열차,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전통시장 해설사 배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팔도장터 투어 관광열차를 통해 단양의 자랑인 구경시장을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단양과 구경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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