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 수목원 조감도 사진/산림청 제공.
국립세종 수목원 조감도 사진/산림청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산림청이 세종특별자치시 중앙녹지공간 내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국립세종수목원을 국민과 함께하는 수목원으로 만들기 위해 의견 수렴 및 반영에 나선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국립세종수목원 운영 관련 국민들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하기 위해 6일 오후 2시 세종시 연기면 중앙수목원로에서 운영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세종시민대표, 수목원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는 국립세종수목원 운영과 관련된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산림청은 그동안 누리집과 사회연결망서비스를 통해 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견을 수렴했다.

국민의견으로는 체험프로그램 확대, 지역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들의 체험 공간 운영 등이 제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민제안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숲 사례를 살펴보고 국립세종수목원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및 시민 등과의 상생방안도 모색한다.

이종건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국립세종수목원 관련 국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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