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협력체계 구축·취약계층 연결… 타지역서 벤치마킹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종하, 민간위원장 류창현)가 새로운 민관협력 복지모델로 떠올랐다.

2017년 보건복지부 복지 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진천읍협의체는 지역내 소외 계층 최소화 등 사회보장서비스 연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인 '행복가득 사랑의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 8가구에 집 수리에 필요한 자재비를 지원하고 민간단체의 재능기부를 연계해 주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 공동모금회 희망나눔 인센티브 특화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보행보조기 11대를 전달하고 생계 위기 2개 가구에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

동네복지 특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화재 취약계층 기초 소방시설 설치사업'으로 77개 가구에 소화기를 설치했다.

협의체는 이와 함께 김장나누기, 밑반찬 배달사업, 소원꾸러미사업, 이불세탁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 모델로 떠올라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읍협의체가 새로운 민관협력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총 27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의 적극적인 자세가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평소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하는 주민을 추진위원으로 선정해 모두가 자기 일처럼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류창현 민간위원장은 "내년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춰 대상자가 만족하는 맞춤형 복지 민간자원 연계에 더욱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진천읍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