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매매가 -0.21%, 전세가 충북 -0.15%
세종 전세가 0.73%로 상승폭 전국 최고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6일 발표한 전국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1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로 전주보다 -0.01%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역시 -0.05%를 기록하며 전주와 비교해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울산 -0.32%, 경남 -0.18%, 경북 -0.17%, 강원 -0.14%, 부산 -0.07%, 서울 -0.06% 순이었다.

서울에서도 강북권역과 강남권역의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4%, -0.08%로 하락폭 확대가 이어졌다. 중랑, 도봉, 성북, 마포구가 하락전환했고 강남권역에서는 강남, 송파, 동작구의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에서는 광주 서구와 남구가 정주여건이 좋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울산의 경우 경기치체, 신규공급이 늘며 각각 0.07%, -0.3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8개도의 경우 -0.11%로 하락폭이 전주에 비해 줄었으며 제주도 제주시의 일부 재건축,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여 0.10%를 기록했다. 충북은 신규공급이 늘며 충주시, 청주시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져 -0.21%를 기록했다.

세종은 입지여건이 좋은 선호지역에서는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전국 전세가 하락폭은 전주 수준인 -0.07%를 유지했다. 서울은 -0.06%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0.73%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그 뒤로 광주 0.06%, 전남 0.05% 순이었고 울산 -0.36%, 경남 -0.18%, 충북 -0.15% 순으로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경기 하남시로 -0.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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