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반찬등속에 담긴 1910년대 청주의 모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 '100년 전 청주 이야기'와 연계해 특별 강연회 '반찬등속에 담긴 1910년대 청주의 모습'을 개최한다.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소강당에서 진행되는 강연회는 청주 상신리에 거주한 강씨 문중의 며느리 밀양 손씨가 썼다고 전해지는 '반찬등속'을 주제로 권선영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강의 한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 반찬등속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반찬등속'은 음식의 조리법과 한자로 음식 재료 등을 기록한 책으로 저자의 집안에서 해 먹었던 김치류, 짠지류, 반찬류, 떡류, 음료, 술 등 46가지를 적어 놓은 책이다. 100년 전 청주 지역의 양반집에서 어느 정도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는지 그리고 조리 방법은 어떠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