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기업·중소기업 육성 도움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테크노파크 천안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2014년 3월 문을 연 천안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현재 중소기업벤처부와 천안시의 지원 아래 창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천안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입주 기업들에게 사무공간과 회의실, 복지시설, 공용 사무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경영에 필요한 전문가 자문 및 교육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또한 시제품 제작, 전시회 참가, 지재권 획득,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9일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 같은 지원 결과 DIY 문구 제조업체인 엠에이피(대표 신수정)는 창업 2년 만에 지적재산권을 무려 16개 확보했다.

콜드브루 추출기 제작업체인 뉴메이커하이테크(대표 최승희)는 지난해 8월부터 매출액이 크게 늘기 시작해 올해 말 기준 전년대비 약 300%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못난이 농산물' 전문 유통업체인 ㈜아이미소(대표 장동희)도 최근 투자자들과 협업 문의전화가 잇따라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났다. 이 기업은 최근 유명세를 타면서 농산물 판로개척 사업을 충남지역 16개 시·도로 확대하고 있다.

윤종언 원장은 "충남TP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뿐 아니라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장 지원 및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면서, "지역 초기 창업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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