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학졸업식
합동군사대학졸업식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합참의장 박한기 대장 주관으로 열린 합동군사대학교 합동기본정규과정 졸업식이 지난 7일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국방대학교 충무관에서 개최됐다.

장차 우리 군의 미래를 이끌 326명의 정예 장교들이 최고 수준의 군사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 우리 군을 이끌 주역으로서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합동군사대학교 합동기본정규과정 학생장교들은 지난 1월부터 48주간 육.해.공군 각 군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군사 지식과 합동성 교육을 통해 국방정책 및 합동기획체계 이행,작전술제대 직무 수행능력을 겸비한 고급장교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이날 열린 합동기본정규과정 졸업식에서는 ▶오충규 육군소령(육사 64기)▶김길환 해군소령(해사 57기)▶김희영 공군소령(공사 52기)▶강운석 해병소령(해사 57기) 등 4명이대통령 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조흥래 육군소령 등 4명이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는 등 41명의 교육생들이 수상했다.

무엇보다도 이날 졸업식에서는 27개국 48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들도 함께 졸업했다. 외국군 수탁장교들은 한국의 학생장교들과 함께 전문 군사지식을 쌓고 세계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인으로서의 유대감과 우정을 나누었다. 특히 올 해 수탁장교들은 연구논문 작성 및 발표회 시간을 통해 자국군의 긍지를 높이고 홍보하는 기회로 삼아 존경하는 군인ㆍ주요 전사ㆍ전법ㆍ명언 및 슬로건 등을 연구하여 발표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또한, 6일에는 한국인 후원인과 후원장교, 가족들이 참석하여 한국을 떠나는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환송하는 환송행사를 실시하여 석별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외국군 수탁생 윌슨 중령(브라질, 43세)은 1년간의 합동기본정규과정 교육은 나의 군 생활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국의 합동군사대학교는 합동성을 교육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군사교육 기관이며,이러한 곳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향후 한국과의 군사교류협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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