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가 2018년 한 해 동안 체육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권 향상과 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적극 앞장 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체육행정 분야에서 시의 가장 큰 성과는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 유치다.

이 대회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돼 열리는 충남도 첫 대회로, 시는 앞으로 준비단을 구성해 대회개최를 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당진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체육시설도 올해 대폭 확충됐다.

삽교호 호수공원 야구장과 당진 씨름장, 우강면 대포리 게이트볼장이 새롭게 준공됐으며,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와 송산체육공원, 당진 실내 족구장도 정상 추진돼 2019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올해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와 2018 당진 해나루컵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대규모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체육 강시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도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당진시청 테니스팀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 상주 국제남자퓨쳐스 테니스 대회에서는 남자 단·복식 금메달을 휩쓸었다.

다만 시가 추진 중인 당진종합운동장 확장 사업의 경우 확장 대상지 토지매입이 난항을 겪으며 사업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김홍장 시장은 "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통합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며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도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체육회는 지난 6일 설악웨딩홀에서 임시총회와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고 올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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