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옥천경찰서는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네팔어 등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 옥천경찰서
10일 옥천경찰서는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네팔어 등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 옥천경찰서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경찰서(서장 고진태)는 10일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네팔어 등 2018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통역요원을 대상으로 형사사건 처리 절차와 중립성 강화를 위한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과 책자 배부, 통역 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출신 민간인 통역요원 Y(여·31)씨는 "공정한 경찰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못하는 자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북 관내에서는 외국인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원활한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 총 18개 어권 88명의 민간인 통역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고진태 경찰서장은 "외국인에 대한 신속하고 중립성 있는 수사를 위해 노력하는 민간인 통역요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옥천경찰에서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외국인들을 위해 수사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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