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소방서가 10일 고층건물 화재시 안전한 대피를 위한 완강기 사용방법 숙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완강기란 고층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자동적으로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피난기구를 말하는 것으로 위급상황시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해 사용방법을 꼭 알고 있어야 한다.

완강기는 현행법상 2층이상 다중이용업소와 3층~10층까지의 일반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완강기 사용법은 ▶첫째 완강기함에서 완강기를 꺼낸다 ▶둘째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한다 (완강기 후크는 반드시 돌려서 잠그기) ▶셋째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한 후 고정링을 가슴 쪽으로 꽉 당긴다 ▶넷째 아래를 확인 한 후 줄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다섯째 안쪽에 있던 지지대를 밖으로 향하게 한다 ▶여섯째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양팔을 벌린 후 벽을 바라본 자세로 내려간다로 요약 할 수 있다.

보은소방서는"재난상황시 완강기 사용법을 알고 있다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며 "많은 보은군민들이 사용법을 알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