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충북예총 제공
제15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충북예총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예총은 제15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대상에 조은혜(서원대·시각디자인학과) 씨의 '얽히고 설키다'를 선정했다.

충북예총은 제품 및 환경디자인,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3개 부문을 나눠 공모를 실시해 총231점의 작품을 접수 받았다. 이중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 36점, 시각디자인 부문 89점, 공예디자인 부문 47점을 선정해 총 172점이 입상작에 올랐다.

대상에 선정된 조씨의 작품은 청주시 모충동에서 펼쳐지는 오늘을 시각 입체디자인으로 표현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씨는 지난 7일 열린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권희주(세명대·시각디자인)씨의 '동물보호 문화축제 아이덴티티 디자인', 성연준, 우민제(서원대·제품및환경디자인)씨의 '물 위를 걷다', 김예지(청주대·공예디자인)씨의 '유기 와인잔'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충청북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 우수상 6점(충북예총회장상·상금50만원), 장려상 9점(충북예총회장상·상금30만원), 특선 55점, 입선 98점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예년에 비해 작품의 수준이 높아졌다"며 "중국 복주대학교에서 실물작품 접수를 하는 등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의 위상과 수준이 높아져 대회 지속성에 있어서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충북예총 관계자는 "이번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 6명에게만 상금이 주어지던 작년과 달리 총 16명에게 상금이 주어질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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