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도로교통공단-충북경찰청-청주시, 긴급 합동점검 시정조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지역본부장 이재훈)는 충북지방경찰청과 청주시와 함께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민원지점 개선을 위해 지난 11월 14일부터 12월 3일까지 20일간 합동점검을 벌여, 신호지체시간을 대폭 개선시켰다고 10일 밝혔다.

합동점검은 ▶차량 통행량이 적은 낮 시간대 주간선 도로 위주 신호시간 배분에 따른 불필요한 신호대기 ▶신규택지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한 정체 발생지역 ▶교차로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불합리한 연동체계가 운영되고 있는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신호체계 조정 ▶신규택지 정주기 신호운영 ▶신호체계 개선(주기값 및 신호 연동값 조정) 등의 개선안을 도출해 지난 12월 7일까지 조치 완료했다.

합동점검 결과, 테크노폴리스와 접속하는 무심서로의 신호체계가 비보호겸용 좌회전(PPLT) 신호체계로 개선돼 좌회전 교통류의 신호대기 시간이 감소했으며,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도로는 신규 아파트 입주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정주기 신호운영을 시행했다.

또한 사대부고사거리와 서경초교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돼 지체가 가중됐던 가경로의 연동체계를 개선해 여행속도 12.8km/h에서 19.4km/h로 51.6%개선됐으며, 지체시간도 161초/km에서 54초/km로 66.5%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훈 지역본부장은 "외형적으로 팽창해 가는 청주시의 교통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불합리한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점검으로 시민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행정을 구현하는 도로교통공단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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