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약용작물유통사업단 시작
친환경 새싹약초 중점 생산도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작은골에 한방족욕카페 '본초다담(本草茶湛)'이 문을 열었다. 족욕장 모습/제천시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작은골에 한방족욕카페 '본초다담(本草茶湛)'이 문을 열었다. 족욕장 모습/제천시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약용작물유통사업단(사업단)이 송학면 도화리 작은골에 한방족욕카페 '본초다담(本草茶湛)'을 꾸미고 12일 문을 열었다.

약초로 체험하고 차와 함께 즐기는 장소라는 뜻인 '본초다담'에는 체험·판매장과 약용작물 치유농장이 갖춰졌다.

사업단(회장 박성희)은 황기, 백수오, 감초 등 약초 생산지인 제천지역이 생산 및 가공 부문에 취약한 유통분야 강화를 위해 한방족욕카페를 시작했다.

본초다담을 찾으면 ▶새싹약초 생산 ▶DIY상품개발 ▶체험장 조성 ▶새싹약초 스마트팜 구축 ▶약초족욕체험 ▶약초차 시음 ▶약초탕 등 다양한 한방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업단은 약초를 중탕으로 복용하기 보다 기능성을 함유한 신선한 새싹 로컬푸드를 선호하는 현대인의 소비트렌드를 고려해 약초새싹 생산기반에 중점을 뒀다.

새싹약초는 유기농 약초씨앗을 발아시켜 10일에서 30일 이내에 수확해 친환경적으로 재배됐다.

씨앗이 발아하면서 생기는 비타민(A, B, C), 무기질과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과 기능성이 우수하다.

사업단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 당시 약초새싹 화분 체험을 통해 제천의 대표적인 약초상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한만길 제천시 농기센터 소장은 "안전하고 기능성이 우수한 제천의 친환경 새싹약초를 관내 우수 약채락 업소에 공급하겠다"며"약선음식 전문가 및 프리미엄 한식전문점, 전국 약선음식점에도 새싹약초를 보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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