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 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60·예비역 중장) 안장식이 11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대전현충원 장군 제 2묘역에서 거행된 이 전 사령관 안장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과 김병관 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심재철·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유가족, 지인, 동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박 회장은 이 전 사령관과 함께 지난 1977년 중앙고를 졸업하고, 육사에 입학한 고교·육사 동기로 절친한 사이였다.

이날 안장식은 영현 입장을 시작으로 고인에 대한 경례, 종교의식, 헌화·분향, 하관 및 허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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