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먼 청주공항 활성화, 노선 확대·거점항공사 유치 필요
갈길 먼 청주공항 활성화, 노선 확대·거점항공사 유치 필요
  • 최동일 기자
  • 승인 2018.12.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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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올해 11월까지 224만여명… 2년연속 감소세 전망
청주공항 전경 /중부매일DB
청주공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선 다변화와 운항 증편, 여기에 거점항공사 유치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11월 누적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약 224만명이라고 밝혀 이 같은 지적을 뒷받침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노선별로 국내선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196만명, 국제선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28만명이다.

국내선은 전년대비 운항이 감편돼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제선은 중국노선 복항, 일본 등 신규노선 취항으로 증가했으나 예년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다. 도는 연말까지 이용객은 전년보다 12만명이 감소한 약 245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도의 노선 다변화 정책에 힘입어 오사카(주5회, 이스타항공), 오사카·괌(주7회, 제주항공), 타이베이(주3회, 이스타항공), 후쿠오카(주2회, 이스타항공, 운휴중) 총 4개 노선이 개설됐다. 12월말에는 삿포로 노선과 타이베이 노선이 추가 취항 예정이며, 오사카(이스타항공) 노선도 주1회 증편, 제주노선도 12월 중순부터 하루 1회 운항을 증편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노선(8개)이 아직까지 완전히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는 등 신규노선도 운항횟수가 적어 공항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다.

따라서 청주공항 활성화의 강력한 추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많은 운항횟수를 동반한 노선 확대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항공사가 필요하다는 게 도의 시삭이다.

현재 청주공항에서 여객과 화물을 각각 담당하는 '에어로K'와 '가디언즈항공'이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해 놓고 있고, 내년 3월 중에 면허발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달 청주시와 충북상공회의소연합회, 충북관광협회 등 도내 기관·단체와 함께 면허심사와 관련해 거점항공사 필요성에 대해 이해관계인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도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그간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도의 노력 및 앞으로의 계획, 풍부한 여객·화물 항공수요 등 배후도시 여건과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역할 등 청주공항 성장 여건을 담았다. 청주공항 거점항공사가 지역 및 국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지역 여론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청주공항 거점항공사는 항공산업 성장 및 공항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및 국가경제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또 "충청권은 항공을 전공한 청년들이 풍부해 지역기반의 항공인력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한 항공운송업의 연관산업 발전과 반도체·화장품·바이오 등 항공수출 유망산업도 집약 성장할 것"이라며 "두 거점항공사의 3년간의 사업계획을 분석한 결과, 전국 기준으로 약 9천977억원의 생산'부가가치 및 1천872명의 취업이 유발되는 등 지역 및 국가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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