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5천억원 예산시대를 열고 있는 괴산군이 2019년도 정부예산 4천981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초예산에 확보한 4천443억원 보다 538억원(12%)이나 증가한 금액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총 4천981억원의 정부예산 중 정부 또는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비는 3천688억원이며, 나머지 1천293억원은 군에서 직접 추진한다.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은 정부예산안 처리 막바지까지 국회 및 관련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 주요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력히 피력하며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괴산∼음성간 국도 확포장사업비 10억원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비 500억원 ▶괴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비 3억원 등이 이번 정부예산에 증액 반영됐고, 신규사업으로 ▶고마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비 2억원 등 총 51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가 직접시행 주요사업으로는 ▶굴티재 위험도로 개량사업 10억원 ▶국도 34호선 괴산군 쌍곡2교차로 개선사업 26억원 ▶괴산∼음성간 국도확포장사업 132억원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3천403억원 등이다.

이와 별도로 정부예산으로 군에서 직접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성황·안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75억원 ▶괴산 광역소각시설 설치사업 25억원 ▶소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3억원 ▶첨단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17억원 ▶몽촌지구 대구획경지정리사업 12억원 ▶지표수보강개발사업 11억원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 11억원 등이다.

또한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괴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26억원 ▶마을만들기사업(4개마을) 140억원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 조성사업 50억원 ▶괴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50억원 ▶백두대간(정맥)질마재 생태축 복원사업 58억원 ▶몽도래언덕 조성사업 14억원 등 32개 사업이며, 총 사업비 1천324억원(국비 790억원, 도비 199억원 포함)을 들여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4천981억원에 달하는 정부예산 확보는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신규사업 발굴 노력과 함께 부처 예산편성부터 기획재정부 예산편성, 국회 심의까지 단계별로 신속히 동향을 파악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하며 대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정부예산 발굴 대상사업 보고회를 열고, 총 34건(총 사업비 3천140억원)의 대상사업을 발굴했다"며,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보다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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