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참여 의사 94.8%, 만족도 높아
주차시설과 휴식공간 부족 지적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지난 10월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 평가 보고회가 12일 송기섭 군수, 장주식 축제추진위원장 등 축제 평가위원과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축제 개막일에 태풍 '콩레이'가 북상했으나 축제추진본부가 일부 프로그램을 실내로 옮겨 개최하고 관광객 안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횟수 5회 이상이 47.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1회 20.2%, 3회 14.0%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만족도에서는 70% 이상이 만족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독창성과 유익성 부문의 만족도가 높았다.

참여자 거주지 조사에서는 진천 66.5%, 충청 세종 강원 20.7%, 서울 경기 인천 11.3% 등 지난해보다 외지인 비율이 높아져 기존 향토문화축제에서 관광형축제로 성격이 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재참여 의사가 94.8%, 축제 권유 의사가 89.4%로 나타나는 등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주차시설, 휴식공간, 편의시설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행사장 기반시설의 대대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장주식 문화원장은 "40회는 맞는 내년에는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더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생거진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