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허종행 재해축산팀장.
충남도농업기술원 허종행 재해축산팀장.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농업기술원 허종행 재해축산팀장이 농작물 재해대응 및 선진화된 기술보급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7천여 농촌진흥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권위상인 '한국농업기술보급 대상’을 차지했다.

허 팀장은 1999년 당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을 시작으로 2004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 전입하기까지 20여년간 농촌지도사업에 몸담아오면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검역병해인 과수화상병 공적방제, 돌발병해충 선제적 예찰·방제, 과수병해충 예측시스템 보급, 농작물 재해대응 신기술보급, 충남대표 쌀 삼광벼 표준재배 매뉴얼 개발보급, 생활원예 이용기술보급 기반마련,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대응, 새기술보급사업 확산 등 업무를 능동적이고 탁월하게 추진해 충남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에 기여함은 물론 전국 농촌진흥공무원의 농촌지도사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전국 도농업기술원 최초로 재해대응팀을 신설해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으로 2015년 전국 최초로 발생됐던 과수화상병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공적방제 추진함으로써 도내 확산 방지와 안정적인 과수 수출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충청남도 농작물병해충 예찰방제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면서 도내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확립 구축에도 공헌하고 최근 농경지 및 산림, 심지어 국민 생활주거공간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 흰불나방 등 돌발병해충 방제모델 확립으로 2016년 정부3.0 협업방제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충남 과수병해충 예찰시스템 및 드론 등 첨단기술을 신속히 도입해 우수한 첨단 과학영농기술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허종행 팀장은 "농촌지도사업의 지름길로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다는 사명감으로 급속한 세계시장 개방과 확대, 기후변화, 기존에 없었던 돌발 병해충 발생 등 좀 더 발빠른 대처기술을 개발·보급해 농업현장 애로기술 해소와 농업소득 향상 등에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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