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의 지역축제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충북관광발전 세미나가 12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관련 학계 전문가 및 축제 현장 전문가, 시·군 축제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역축제 육성 공유 및 차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서 지역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신성장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도는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의 경쟁력 상승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충북연구원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배재대 정강환 교수의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축제 추진위원, 시·군 공무원 등이 5개 팀으로 나눠 내실있는 축제 육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분과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축제인 김제지평선 축제 현장 담당자인 김제시청 강기수 문화홍보축제팀장의 '지역축제의 성공모델, 김제지평선 축제' 발표를 통해 다른 지역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충북 지역축제가 국가대표, 나아가 글로벌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스토리텔링을 통해 색다른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