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답보 등 원인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정부와 청와대는 여전히 연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가능성에 대비, 의전과 경호 등 실무 차원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기대감을 내려놓은 모습이다.

실제,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2일 "김 위원장이 올 연말에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이제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초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리는 내년 초도 열어놓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지금으로선 김 위원장이 올 연말까지는 답방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렵다고 판단한 배경에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 이후로 미뤄지는 등 북미대화가 답보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