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12일 경제과학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제24회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경제관련 기관, 단체, 협회 및 대학, 출연연구기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대전을 빛낸 시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적을 심의했다.

올해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는 모두 5명이다. 부문별로는 ▶유통, 소비자보호부문은 중앙로지하상가 정인수 상인회장 ▶과학기술부문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철호 책임연구원 ▶벤처기업부문은 ㈜트라이포드 길배수 대표 ▶산·학 협동부문은 목원대 고대식 교수 ▶기업의 사회적책임부문은 ㈜제이에스서비스 송지환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중앙로지하상가 정인수 상인회장은 지난 26년여 유통부문에서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소비자 권익보호 등으로 대전경제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명연 이철호 책임연구원은 연구결과를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점, 후대 교육과 학생지도에도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트라이포드 길배수 대표는 특수콘크리트 기술을 보유해 제품의 시장성, 성장성이 우수하고 산업발전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목원대 고대식 교수는 산학협동 연구 수행 실적과 기술이전 성과, IPP형 일학습병행제 단장으로 150개 이상의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이에스서비스 송지환 대표는 난청 및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창업동아리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처럼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분들이 인정받고 존경받는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며 "이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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