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00억 6천700만원↑...9.4% 증액

예산군의회 제2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유영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 예산군의회
예산군의회 제2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유영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 예산군의회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의회는 13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5천805억 9천1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억 6천700만원이 증액된 규모다.

예산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영배)는 지난 12일 예산군 예산심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에서 총 15건 6억1천120만원을 삭감했다.

세부적으로는 의회사무과 2천920만원, 문화관광과 1억9천500만원, 경제과 4천200만원, 환경과 5천만원, 건설교통과 1억9천500만원, 농업기술센터와 내포문화사업소가 각각 5천만원씩 삭감됐다.

예결특위는 특히 의회사무과 예산으로 의원들의 현장방문 피복비와 의정홍보영상물 제작비 등을 과감히 삭감하며 필요없는 예산 지출을 막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마을회관LED전광판 설치사업비와 전국야외조각 대전 및 찾아가는 조각 심포지엄 지원비 전액을 삭감하는 등 사업시기와 목적이 불분명한 부분에 대해서도 과감히 삭감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동안 군의회와 집행부간의 매끄럽지 못했던 관계로 인해 예산안 삭감이 예고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계수조정시 수차례 정회와 토의를 거친 후 늦은시간까지 막판 조정끝에 최대한 반영하기로 결론지었다는 후문이다.

유영배 예결특위위원장은 "군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철저한 심사를 실시했다"며 "특히 초선의원들의 꼼꼼한 심사가 눈에 뜨일 정도로 세심한 예산심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예비심사에서 많은 예산 삭감을 우려했지만 국·도비에 의존하거나 관련된 예산은 집행부에서 일할수 있도록 적극 반영했으며, 계속비사업중에서도 낭비 및 선심성 사업들은 과감히 삭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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