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돌봄·보호서비스 선도

보은군이 충남 보령에서 1박2일간 '소상공인 혁신역량강화 교육'을 갖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이 충남 보령에서 1박2일간 '소상공인 혁신역량강화 교육'을 갖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13일 군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소망복지재단과 보은군노인주간보호센터 민간위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소망복지재단 최재국 대표이사와 이진성 시설장 등이 참석했다.

보은군은 노인주간보호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26일 노인주간보호센터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갖고 사업계획 적정성 및 역량, 사업수행 능력 및 지원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망복지재단을 수탁자로 선정했다.

소망복지재단은 청주시 주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예수교 장로회 충북노회, 충청노회 소속 약 340여개 교회가 연합해 만든 법인으로 2004년 8월에 설립 됐으며 법인 산하시설로 노인요양시설인 청주 소망의집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망복지재단은 노인주간보호센터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주간에 부득이한 사유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장기요양등급 중 치매등급인 5등급, 6등급과 4등급 중 치매가 있다는 의사 소견서 제출시 이용이 가능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이들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은군은 노인회관 및 노인주간보호센터를 4층 규모로 총사업비 41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7월 20일 준공했으며 1층에 들어선 노인주간보호센터는식당, 조리실, 물리치료실, 생활실, 세탁실, 간호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협약식 자리에서 "초고령사회인 보은군은 매년 치매환자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치매가족을 위한 상담 및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인지지원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예방 및 보호서비스에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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