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1순위'서 강소농협 반열 등극… 내실화 성과
'합병 1순위'서 강소농협 반열 등극… 내실화 성과
  • 이완종 기자
  • 승인 2018.12.1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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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선도농협을찾아서 - 4. 옥산농협
정환주(사진 가운데)청주 옥산농협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12일 '농가소득 5천만 달성'을 염원하며 다섯 손가락을 펴 보이고 있다. /이완종
정환주(사진 가운데)청주 옥산농협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12일 '농가소득 5천만 달성'을 염원하며 다섯 손가락을 펴 보이고 있다. /이완종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 옥산농협이 작지만 강한 '강소 농협'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합병 1순위에서 최우수농협으로 성장

옥산농협은 지난해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CS(고객만족) 3.0 대상 전국 장려상,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클린뱅크 금등급 획득 등 연전 연승의 성과를 거두며 선진농협의 반열에 올랐다.

이 같은 옥산농협의 선전에는 조합장, 직원, 조합원 모두가 '1등 농협'을 목표로 한마음 한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앞서 옥산농협은 수년 전만해도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당시에는 지역농협 중 조합원 수도 가장 부족했고 실적도 미비해 합병 1순위로 꼽힐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정환주 조합장의 취임과 더불어 '내실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며 투명하고 건강한 경영을 통해 내실화에 공을 들였다.

가장 먼저 각종 경영비 절감을 기본으로 보험·카드 사업 등 비이자수익의 극대화에 온힘을 쏟았다.

특히 예수금과 대출금이 빠르게 성장을 하면서도 부실채권의 조기 대응으로 연체관리 및 리스크관리에 주력했다.

그 결과 연체비율 0%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손익이 실현되는 사업기반을 마련했고 경영안정에도 성공하며 지난 9월만 기준 자산규모 1천115억원의 중소형 농협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2014년 종합업적평가 1위를 시작으로 2015년 총화상 수상, 2016·2017 상호금융대상 1위(최우수상) 달성 등 해마다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올해 역시 상호금융대상 1위를 목전에 두고 있어 '3년 연속 상호금융대상 1위 달성'을 노리고 있다.

정환주 청주옥산농협 조합장은 "조합장 취임 당시 '작지만 강한 농협'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합심해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 올 수 있었다"며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옥산농협이 전국에서 손 꼽히는 강소농협으로 거론 될 것이라고 상상치 못했지만 농협을 믿고 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조합원과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해준 진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앞장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내실을 키워온 옥산농협은 충북농협의 목표인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옥산농협은 100억원이 넘는 규모화된 연합사업과 200억원 가까운 농산물 판매실적을 경신하며 지역 판매농협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옥산면은 충북 최대규모의 고품질 애호박 생산지다. 한해 옥산농협을 통해서 출하된 물량만 1만t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 농산물수출단지로 지정받아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강화, 투명케이스(인큐베이터) 재배와 공동선별 등으로 고품질 애호박의 생산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청원생명 애호박'은 서울 가락시장 유통량의 30%가량을 점유하는 등 국내 판로를 확장해 농가 수취값을 크게 높여주고 있다. 또 농산물 수입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에 '청원생명 애호박'을 수출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여기에 방울토마토 등의 특화작물들도 연합사업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조합원·지역민들과 함께 상생

이러한 옥산농협의 성장은 결국 고스란히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돌아갔다.

옥산농협은 경영안정이 된 이후 이를 밑바탕으로 조합원 및 지역민들의 복지 및 실익사업에도 눈길을 돌렸다. 먼저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해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영농자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또한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조합원 자녀장학금 지급, 여성아카데미 교육, 장수사진 촬영, 조합원 건강검진, 찾아가는 영화관 등 교육지원사업을 펼쳤다.

여기에 농약판매가격 보전지원, 수도작농가 공동방제 작업을 기존 광역방제기에서 드론을 통한 최첨단 기술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영농활동 지원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영농 및 문화 생활 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매년 각종 시상을 통해 모은 시상금 일부를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환주 청주옥산농협 조합장은 "옥산농협은 모든 임직원과 조합원·지역민들이 주인"이라며 "옥산농협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믿음을 보내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의 경로당 등 취약계층들에게 따듯한 온정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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